대한민국 최근 24시간 내 주요 뉴스 (2025년 4월 1일 기준)

주요 정치 및 사회 뉴스

 

 

 

1.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4월 4일로 확정

헌법재판소는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기일을 4월 4일 오전 11시로 공식 공지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라 같은 해 12월 14일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선고는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되며,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 윤 대통령이 파면되려면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8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럴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2.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정치 갈등 고조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4월 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는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탄핵 기각' 결정을 만들어내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기한 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재탄핵을 포함한 "중대 결심"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연쇄 탄핵 추진' 경고에 대해 '내란음모·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3.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로 피소 후 사망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의원은 과거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이를 부인해왔다.

4. 영덕군 산불 피해 심각… 복구 작업 본격화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약 8,050헥타르의 산림과 주택 약 1,356채가 소실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긴급 추경 예산도 편성되었다. 이번 산불은 지역 관광업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2025년 영남 산불 피해 현황과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원 방법

 

 

5. 미세먼지와 황사로 대기질 악화

 

 

한국 전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쳐 대기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활동 권장이 이어지고 있다.

6. 서울 벚꽃 시즌 시작… 관광객 증가 예상

서울 여의도와 석촌호수 등 주요 벚꽃 명소에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그러나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치면서 관람객들에게 건강 관리가 당부되고 있다.

 

 

 

7. 한국 민주주의 지수 하락… 계엄 여파 분석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탄핵 사태 이후 한국 민주주의 지수가 하락했다는 국제 평가가 나왔다. 특히 계엄령 발동 당시 군 병력이 국회를 점령했던 장면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한국 민주주의 회복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인다.

8.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 금융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춘 1.6%로 조정했다. 이는 소비 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반도체 외 주요 산업 수출 부진과 건설 투자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